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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e QC3 vs. 소니 에릭슨 HBH-IS800 비교

Antony 2009. 6. 7. 02:43

헤드폰에서 나름 유명한 Bose QC3입니다. 이 녀석은 사실 몇년전에 사고 싶었지만 가격때문에 차마 넘볼수 없던 녀석이였는데 장기 출장의 우울증을 달래고자 지름을 했더랍니다... 게다가 소니 에릭슨 HBH-IS800 블루투스 이어폰 세트까지...하튼 어쩌다보니 두 녀석이 제 손안에 있네요.

사실 두 녀석을 비교한다는게 무리가 있습니다만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 소니 에릭슨 HBH-IS800

우선 지름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2009/04/23 - [리뷰/H/W] - Bluetooth 무선 이어폰 소니에릭슨 HBH-IS800 지름 신고

무선의 자유로움으로 인해 음질을 포기해야 하는 HBH-IS800 이어폰과 Bose QC3를 비교하기엔 HBH-IS800이 억울하겠네요. 우선 유선과 무선의 차이는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소리를 전달하지만 2~3만원짜리 유선이어폰과 비교하더라도 음질은 유선이 더 좋습니다.

동일한 블루투스 이어폰/헤드폰과 비교해야 하는데 오래전에 로지텍 블루투스 헤드폰을 사용해봤으니 이 녀석과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7/01/11 - [리뷰/H/W] - 로지텍 FreePulse Wireless Headphones

우선 안경을 쓰는 저로써는 착용감이 좋습니다. FreePulse의 경우 안경테에 걸리적거려서 장기로 착용하기엔 불편함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또한 이어인 이어폰인 HBH-IS800을 착용하면 외부의 소음을 어느정도 차음해줍니다. 그리고 듣다보면 나름대로 괜찮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베이스의 경우 약간 약한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소형 밧데리를 사용하다보니 전력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어느정도 소리에 대한 파워를 포기했나 싶습니다... (하지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핸드폰의 헤드셋으로 연결해봤었는데 잘됩니다. 목소리도 잘 들린다고 하네요.

소니에릭슨 HBH-IS800 블루투스 이어폰


* BOSE QC3 헤드셋

오래전에 QC3에 대해 관심을 갖었으나 가격으로 인해 NC22를 선택했더랍니다. 하지만 결국 두 녀석 모두 제손안에 들어와버렸네요.

2007/05/01 - [리뷰/H/W] - Noise Canceling (Bose QuiteComfort 3, Sony MDR-NC22)

Noise Canceling의 기능은 비행기, 버스 등 소음이 매우 크게 들리는 경우 제 기능을 발휘합니다.

QC3를 착용해 봤습니다. 우선 안경을 쓰는 저에게도 매우 편안한 착용감을 전달합니다. 메모리폼으로 만들어진 소프트한 감이 귀를 꽉 누르지 않고 매우~ 편안하게 해주네요.

우선 파워를 켜야만 소리가 들립니다. 밧데리를 충전해서 끼우게 되어 있고 사진처럼 "빨간불"이 들어오네요.

노이즈캔슬링이 작동되면 주위가 고요해집니다!!!

사람 목소리와 같이 비정형적인 파형은 완벽히 차단하지 못합니다. 지속적으로 들리는 소리를 상쇄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여러가지 제약사항으로 실시간으로 소리를 상쇄하긴 어렵겠긴 하겠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들리는 소리를 상쇄하도록 설계되어 있지 않나 싶네요. (NC22도 마찬가지 입니다)

노캔도 노캔이지만 음질이 정말 죽이더군요. 베이스가 전혀 이그러지지 않고 그대로 들려줍니다!!! 밧데리가 있어서 더 그런지 소리를 정말 잘 전달해 주네요...

Bose QC3 헤드폰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저로써는 지하철, 버스에서 당분간 QC3를 애용해줘야겠습니다. 
나이가 나이인만큼 요녀석을 끼고 돌아댕기기엔 무리가 있을거 같기도 하고 ㅡㅡ;;;

이어폰, 헤드폰에 대해 전문가적인 식견은 없지만 그냥 주절주절 블로깅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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