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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Izmir 당일치기 출장

Antony 2012. 12. 30. 02:36

업무상 확인할 일이 있어 이스탄불에서 아침 9시 비행기를 타고 출발... 참고로 국내선은 1시간전에 가면 충분히 탈수 있다. 마침 전날 회식이 있어서 약간 음주를 한 탓에 머리가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은 상태. 


여하튼 공항에 도착하니 7시 40정도. 9시 출발이니까 시간은 충분히 넉넉한 상태.



이스탄불에 공항이 두개가 있는데 이스탄불에 가까이 있는 공항이 Ataturk Airport이고 국제, 국내선이 모두 있다.



요새 계속 비가 오던데 마침 이날은 비는 오지 않고 선선한 정도.



아침을 먹지 않아 뭘 먹을까 하다가 간단히 과일먹기로 하고 결제하니 18리라. 공항은 시내보다 더 비싼 이상한 계산법... ㅎㅎ



터키항공. 한국에서도 의외로 터키거쳐 가는 여행객이 많은데, 요금이 꽤나 경쟁력있다고 한다.



Izmir는 비행기로 1시간걸리는 곳이라 작은 비행이인듯~



비행기는 정말 많이 타봤는데, 가죽시트로 된 비행기는 첨 타본다. 나름 신형 비행기.



식사는 샌드위치, 과일과 딸기 요거트. 터키는 인도나 동남아와 같은 향신료를 쓰지 않아 대체적으로 음식은 먹는데 큰 지장은 없다. 



Izmir에서 가장 큰 메인 항구에 도착했다. 현재 Capa는 년 1백만 TEU. 내년엔 2.5백만 TEU로 늘릴 계획이라는데, 1년만에 가능한가??



간단한 검수는 바로 이곳에서 컨테이너를 까서 보고, 여러제품이 있는 경우 별도 장소로 이동한다고 한다.



큰 크레인은 아니지만, 보조용 크레인인듯? 이런거 더 투입해서 2.5배 capa. 늘리진 않겠지?



이곳이 실제 검수가 일어나는 곳. 이스탄불 Izmit과 달리 우천시에도 검수는 가능하다. 물런 아주 더디겠지만...




터키는 대부분 검수를 진행하므로 컨테이너 실(seal)이 개봉되기 때문에, 검수후에 별도로 다시 임시 seal을 채운다.



어느새 점심시간.




야채스프. 맛났음.



요거... 고기를 미트볼처럼 만들었는데, 볼모양은 아니고 좀 길죽한 모양. 아래 깔린건 감자튀김인데 같이 먹으니 꽤나 괜찮았음. 이즈미르에서 먹을수 있는 음식이란다.



디저트. 호박도 있고, 가운데는 무슨 열매라는데 이름은 기억 못하겠음. 아주 엄청 달진 않아서 먹을만 했음. (참고로 터키 디저트 단것은 너무너무너무너무 달아서 좀처럼 먹기 힘들다)



터키는 개와 고양이가 살기 좋은 천국인듯. 이 개도 주인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정부에서 관리한다고 한다. 순한 녀석들임...




거래선 창고도 방문하고, 신규 프로세스도 설명해주면서 1차 점검을 끝냈다. 그쪽 한 여직원이 나를 보자마자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한다. 어떻게 한국어를 하냐고 물어보니, 역시나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친구. 나도 요새 한참 배우는 터키어로 터키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다닌다. 자꾸 써야 안잊어버리니...


멜하바, 멤눈올둠. 벤 앤토니. 나슬스느스~ 



스케줄 쫓기는게 싫어 오후 6시 비행기 예약을 했더니 시간이 두어시간 남았다. 해변근처에서 잠시 산책하다가...





라떼 한잔 처묵처묵....




구두도 한번 닦아보고... 3리라다 (1,800원정도)



솜사탕...





마차도 다닌다.



같이 갔던 회사동료. 비행기 기다리는 동안 잠시 커피한잔 하는데, 이친구는 물담배로 휴식~ 애플향 나는 물담배를 폈다. 이거... 피우면 릴렉스되면서 졸린다고 하네...


이날 이스탄불로 돌아와 사무실로 들어간후 보고서 쓰니라 밤 홀딱 샘...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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