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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기/일상다반사

핸드폰 세일즈맨 폴 포트(Paul Potts)

Antony 2007. 6. 19. 20:54

한마디로...깜짝 놀랬다...

영국 TV쇼 "Britain's Got Talent"... 한마디로 장기자랑같은... 강호동이 진행하는 "스타킹"과 비슷한것이지...
약간 어리숙한 얼굴, 자태, 모습...

뭘 하겠냐라는 평가자의 질문에 "오페라"라고 대답하고 평가자들은 난감한 표정을 지으면서 한번 해봐라~라는 식이다... 노래를 시작하는데... 무슨 CD를 틀어놓은건가...립싱크인가 했다..

어쨌던 이 양반... 노래도 노래지만 목소리도 타고난것 같네...

예선장면




준결승 장면...



결승전



결승 우승자 발표




스토리

평범한 휴대전화 외판원 폴 포츠(36)가 17일 영국 ITV1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elent)`에서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오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불러 우승을 차지해 일약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브리튼즈 갓 탤런트는 영국의 아마추어 가수나 탤런트 등이 출연해 자웅을 겨루는 프로그램으로, 9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지난 11일 예선에서 여섯 살 소녀 코니 탤벗이 `섬 웨어 오버 더 레인보우(Somewhere Over the Rainbow)`를 불러 `천상의 목소리`로 네티즌들에게도 화제가 됐었다.

폴 포츠는 코니 탤벗을 누르고 우승해 `천상의 목소리`를 넘어선 `세기의 목소리`의 주인공이 됐다.

어릴 때부터 말투와 외모 때문에 종종 놀림감이 되었던 포츠는 오페라 가수의 꿈을 품고 28세때 자비로 이탈리아 오페라 학교에 진학했다. 그러나 종양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2003년에는 오토바이 사고로 쇄골이 부서져 더 이상 노래를 부를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 포츠가 9일 예선무대에 처음 서서 "오페라를 부르겠다"고 하자 심사위원들과 방청객은 모두 비웃음 섞인 얼굴이었다.

그러나 연주가 시작되고 포츠가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부른 후에는 모두들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포츠의 환상적인 노래 솜씨에 방청객과 심사위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로 화답했다.

준결승에 오른 포츠는 `타임 투 세이 굿바이`를 불러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예선에서 부른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다시 열창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포츠는 10만 파운드의 상금과 함께 여왕 엘리자베스 2세를 위한 `2007 로열 버라이어티 퍼포먼스`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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