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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Antony 2007. 7. 2. 09:00

'06년 6월 2주동안 있었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요하네스버그입니다.

홍콩을 거쳐 요하네스버그로 한번 Transit을 했습니다. 비행시간은 약 18~19시간으로 기억합니다.
남아프리카 에어라인 비행기의 비즈니스석은 다른 비행기와 다르게 180도 완전히 제껴집니다.
첫 비즈니스석을 이걸로 타다보니 다 그런줄 알았다는... 대한항공이나 에어프랑스는 170도정도가 안되는 것으로 기억됩니다. 180도로 제껴지면 정말 편합니다... ㅋㅋ (언제 또 비즈니스 탈 기회가 있으련지...)

* 참조 : 비즈니스석 리뷰

우리나라는 "요하네스버그"라고 발음하지만 현지인들은 "조하네스버그"라고 하네요.
영문으로는 "Johannesbug"입니다. 그러니까 단어 그대로 쓴다고 보면되네요.

그리고 남아공의 수도는 프리토리아(Pretoria)입니다. 요하네스버그는 경제 수도라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뉴욕(수도 워싱턴), 브라질 상파울로(수도 브라질리아) 같은 경제수도라 할 수 있습니다.

남아공에서 유명한 관광지는 빅토리아 폭포(세계 3대 폭포인 나이아가라, 이과수, 빅토리아 3개중 하나, BBC 죽기전 가봐야할 50곳중 21위)와 케이프타운의 희망봉(BBC 죽기전 가봐야할 50곳중 5위)입니다.
주말을 한번만 끼고 출장이 있어서 두군데를 가지 못했고 가까운 사설 민속촌 같은곳엘 다녀왔답니다.

언제 또 남아공을 갈지 모르겠지만 희망봉이나 빅토리아 폭포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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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오고 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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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 공항에도 애니콜 조각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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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오전, 출근시간 차가 꽤나 막히네요.

남아공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잘 사는 국가입니다. 네델란드, 영국 등에 식민지화 되어 있고 지금은 현지인들은 영국을 모(母)국가처럼 좋아한다고 합니다... 역시 영국의 식민지 전략은 대단한것 같습니다. 인도도 그렇고 영국, 홍콩... 모두 식민지화 하면서 상당한 세뇌, 교육 작업을 했던것 같네요. 알맹이는 다 쪽쪽 빼먹었을텐데 말이죠.

지금도 이곳은 백인들이 잘 살고 부자들도 많다고 합니다. 요하네스버그를 돌아다니면서 느꼈던 것은...이곳이 정말 아프리카인가..라는 생각이였습니다. 도로가 좋았고 차들도 많았습니다. 식당 등 식당들도 좋았고...

남아공의 문제는 치안이 안좋다는 것입니다. 브라질과 남아공이 치안이 안좋기로 유명하지요.
그래서 권총 강도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실제 제 회사의 판매법인(=지사)의 사무실이 2~3번 권총강도가 들어온적이 있다고 합니다.

어쨌던 다닐때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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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Sandton

주말에 잠깐 들렸던 사설 민속촌입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차로 약 1시간정도 이동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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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는 방향에 한국말이 쓰여있네요. 일본말도 아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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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edi라는 곳입니다.

요하네스버그에서 가까운 볼만한 곳으로 이곳을 추천하더군요. 입장료는 인당 3만원정도 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그런데 점심 포함입니다...뭐 식사까지 따지면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약 2시간정도(식사시간 제외) 이런 저런 걸 보여줍니다.

요약하면 아프리카에 많은 부족들이 있었는데 그 부족들의 집, 옷입는 방식, 춤 등 직접 만들어둔 집을 보여주면서 설명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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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속품인데 여기서 만든건지는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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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점의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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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들이 공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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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간뿐만 아니라 민속촉을 돌아다니면서 영어로 설명해주는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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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EDI - Place of Light. "빛의 장소" 빛의 땅이라는 의미다.

위에 보는 그림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부족들을 표시한 지도입니다. "LESEDI"라는 말은 "Place of Light" 즉, 빛의 땅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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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족의 여인네 전통복

목과 다리에 무거운 쇠로 만든 링을 달아두었습니다. 목적은 여인들이 멀리 도망가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부연 설명에 의하면 과거에 여인을 다른 부족들이 훔쳐가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이를 지연시키고 부족 여인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설명을 들었네요. 근데 아무래도 전자가 목적인것 같습니다. 여인을 멀리 못도망가게 하기 위한...일종의 장치라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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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저씨는 미국식 발음으로 설명해준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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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약간의 공연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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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부족, 의복 등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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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중 한명에게 전통 의상을 입혀준다. 우측 치마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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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실내에서 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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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중 2명을 선출해서 게임을 한다...

참석했던 우측 영국아저씨는 싸움이 시작되자마자 깜짝 놀라는 척하면서 문쪽을 손가락으로 가르킵니다. 좌측 아저씨가 놀라 뒤를 쳐다보자마자 막대기(창역할)로 살짝 허를 찌릅니다... 그 센스에 관광객들을 웃음으로 몰아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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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께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2~3살 꼬마의 춤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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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법인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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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주 떠나기전에 기념품을 사기 위해 시장엘 갔습니다. 50cm정도 키의 목각인형 한쌍을 샀는데 첨엔 10만원 부르더군요. 5만원으로 깎아서 샀죠. 근데 사온 목각인형 아직도 풀어놓지 않고 한 구석에 처밖혀있습니다.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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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에어라인 비행기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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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공항... 케세이를 타고 다시 한국으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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