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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융프라우(인터라켄,Interlaken)으로 출발!!! (1부)

Antony 2009. 1. 20. 00:26

 

시작전에 간단한 여행정보입니다.

  • 일정 : '08년 12월 13일(토)~14일(일) 1박 2일 코스
  • 출발지 : 독일 프랑크푸르트
  • 도착지 : 스위스 융프라우 (인터라켄, 라우트부룬넨)
  • 이동방식 : 자동차

5주간의 출장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말... 그냥 돌아가기에는 웬지 아쉽고 주어진 조건이 이래저래 맞아서 마지막 주말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한번 멀리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주위를 알아보던 중, 1박 2일 코스로 스위스가 좋다는 주위 의견을 수렴하여 스위스 융프라우로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스위스 인터라켄(Interlaken)까지 약 400km 남짓하더군요. 마침 렌터한 차가 있어서 차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약 5시간이면 도착할만한 만만한 거리였습니다.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해야해서 6시에 아침먹고 출발하려하니 6시 40분이 되었습니다. 아직 해 열심히 달리면 12시 전에 도착하겠더군요.

아무래도 장거리인지라 조금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출발한지 20분정도 되었을 무렵 프랑크푸르트 암마인 공항(Frankfrut Am main)을 지나 내려가는데 갑자기 주위가 환해지면서 "번쩍~" 합니다. 네~~~ 과속카메라 플래쉬가 터진겝니다. ㅡㅡ;

다행이 앞차가 늦게 가길래 속도를 줄인상태에서 가속하다가 찍혀서 아마 110km정도 되었던것 같았는데 100km랍니다. 혹시 렌터카로 움직이시는 분들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ㅠ.ㅠ




약 2시간정도 달렸습니다. 이동거리 236km, 평균속도 119km/h... 이거 무지 달린겁니다. 평균속도가 120km니까 빠를때는 한~ 150~180km까지도 달렸더랍니다. 아침 일찍부터 출발하다보니 빨리 가서 쉬고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휴게소에서 발견한 콜라맛 젤리입니다. 이거 제가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한국으로 들어올때 항상 사오는 젤리인데 은근히 중독성이 있습니다.

스위스 국경 도시 바젤(Basel)에 접어드니 Police 아저씨가 서서 뭔가 검사하나 싶었습니다. 이야기를 해보니 국경넘어갈때 조사하는게 아니라 이곳부터는 Highway니까 지나가려면 30유로를 내랍니다. 뭐가 이리 비싸 싶었는데 시간이 돈인지라 우선 지불했습니다. 지불했더니 차유리 앞에 09마크가 있는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이게... 1년치 통행료랍니다. 한번 붙이면 그냥 계속 다닐수 있다는... ㅡㅡ; 어쩐지 비싸더라~~~


오~~ 스위스로 오니 엄청난 눈들이 쌓여 있었습니다. 도착전날 눈이 엄청왔다고 합니다. 덕분에 멋진 설경을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도로위에는 눈 하나 없습니다. 제설작업을 열심히 했나봅니다.


인터라켄을 지나 숙소로 잡았던 라우터부룬넨(Lauterbrunnen)으로 이동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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