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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라우터부룬넨(Lauterbrunnen) 슈타우프바흐 폭포, Valley Hostel (2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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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라우터부룬넨(Lauterbrunnen) 슈타우프바흐 폭포, Valley Hostel (2부)

Antony 2009. 1. 25. 01:22

 

출발하기 전에 숙박을 알아봤습니다. 여행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하루전에 결정해서 구글에서 각 호스텔을 뒤져보기로 했습니다. 몇개가 나왔는데 그중에 한국사람이 많이 간다는 Valley Hostel을 알게 되었습니다.

Dormitory를 선택했는데 1박에 25프랑(스위스) = 16.7유로랍니다. 제가 방문했던 '08.12.13일은 유로가 꽤나 비쌌던 기간이였습니다. 약 2천원정도였습니다. 대충 3만원정도였는데요. 이정도면 스위스 물가나 현재 환율에 비해서 무지 싼거죠. 작년('07년말) 유로당 1300원일때 왔다면 2만원도 안되는 금액이였을겁니다.

우선 홈페이지에 숙박을 원한다고 저녁늦게 남겼는데 연락이 없길래 전화를 했습니다. 스위스 아줌마께서 전화받으셨는데 문제없이 예약 완료했습니다.

인터라켄에서 라우터부르넨까지 들어가는데 차로 약 15분정도 걸렸던것 같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눈에 띄었던 명장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슈타우프바흐 폭포


정말 멋졌습니다. 브라질 이과수 폭포와는 또다른 느낌이였습니다. 폭포는 크지 않았지만 양쪽에 벽처럼 들어선 절벽이 있고 한쪽에 이렇게 폭포가 떨어지니 마치 환타지 소설의 한 장면인것 같았습니다. 정말!!!! 멋지더군요!!!

폭포 동영상, 또 다른 라우트부르넨 포스팅

Vally Hostel에서 본 폭포


통상 점심 12시에 문을 잠시 닫고 오후에 다시 체크인을 할 수 있답니다.

체크인시에 하나하나 설명해주십니다. 침대보는 어떻게 갈고, 빨래는 어디서 하고, 체크아웃은 다음날 10시랍니다. 짐도 맡길 수 있구요~


한국사람이 많이 들린다더니 정말 그렇더군요. 화장실 등 한글로 친절한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ㅋㅋ


샤워실입니다. 깨끗합니다.


부엌으로 가는 복도입니다.


부엌입니다. 한국사람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태극기가 걸려있답니다.


여기 낙서 하신분들!!! 원래 국기에 하면 안되지만~~ 뭐~~~ 괜찮더군요...



다른 쪽입니다.


부엌입니다. 밥도 해먹을 수 있습니다. 사진에 안나왔지만 오른쪽에 냉장고가 있는데요. 냉장고에 본인 음식을 이름을 써두고 넣어두면 됩니다.

역시나 친절한 설명서들


설겆이 잘하세요!


밖에서 본 Valley Hostel

주인 아주머니가 찍혔어요!



융프라요흐 등정 지도입니다.


Dormitory 방입니다.


2층에서 내려가는 복도



Valley Hostel에 대한 1박에 대한 소감을 간단히 적으면,

8인 기숙사방에서 잤는데 모두 한국사람이였습니다. 그리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하루만 자는거라서~ 괜찮았을지도 모릅니다...) 방도 매우 깨끗하고 부엌도 깨끗하더군요. 그런데 침대가 좀 작았습니다. 제가 키가 그리 크지 않은데 (173cm) 침대끝이 닿아요. ㅡㅡ;

그래도 가격대비 숙박시설 및 느낌은 아주 좋았답니다.

어쨌던 점심시간에 도착했는데 특별히 할게 없더군요. 이 마을에 온 친구들은 대부분 스키를 들고 타러 올라가던데 저는 그냥 하나의 목적!!! 유럽의 정상!!! 융프라요후를 정복하러 왔기에 체력을 아껴두기로 했습니다.

우선 점심을 먹으러 다시 인터라켄으로 이동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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