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토니의 오디세이

구글어스의 Panoramio.com 서비스 본문

리뷰하기/구글

구글어스의 Panoramio.com 서비스

Antony 2007. 2. 22. 12:29
국내는 어디를 가던 지도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해외는 갔다 온곳을 찾기 어려울 것 같아 구글어스로 찾아보고 표시해 둔다. 아주 애용하는 서비스다.

어느 날 구글어스에 십자모양의 아이콘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물런 Layer에서 감출 수 있다)
뭔가 봤더니 "Panoramio.com"이라는 사진 서비스다. 사용자가 갔던 곳의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십자 표시가 나타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물런 확대하면 더 나타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전보다 더 많이 늘었다. (이과수 폭포)


구글서비스를 보고 있자면 참 체계적이고 전략적인것들이 많다. 모든 서비스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 같다. 국내 포탈 사이트처럼 쌩뚱맞게 유행에 따라 이리저리 서비스하는게 아니다.

구글어스로 향후 유비쿼터스 시대에 타게팅 광고를 할 목적이겠으나 그 전에 많은 컨텐츠를 확보해야 한다. 그런데 돈을 들여 컨텐츠를 확보하자니 지구정복을 꿈꾸는 구글로써는 어려운 일이다. 즉,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략을 뒤집어 사용자로 하여금 컨텐츠를 제공받는 소위 요새 유행하는 UCC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 같다.

예를 들어 Sketch-Up이라는 구글 솔루션은 건물을 3D로 디자인할 수 있게 만드는 프로그램인데 복잡한 CAD보다 쉽게 건물을 모델링 할 수 있다. 이걸 왜 만들었을까?? 사용자로 하여금 구글어스에 3D로 모델링 할 수 있는 도구를 준 샘이다.

MS의 Virtual Earth의 경우 미국 주요도시에 고품질의 3D빌딩들이 올라와 있는데 (텍스처까지...) MS가 아무리 돈이 많더라도 한계는 있는 것이다...

말이 좀 밖으로 샜는데... 다시 Panoramio.com으로 돌아오자....

어쨌던 사진을 Panoramio.com에 가입해서 사진을 올리면 구글어스에 표시가 된다.
사진을 올리는 사람은 내가 찍은 사진을 어디에 올렸는지 알 수 있고 구글어스를 보는 사람은 자연스레 좀 더 상세한 사진을 즐길 수 있다. 구글은 사용자로 하여금 공짜 컨텐츠를 제공받아 구글어스를 더 강화할 수 있다.

아주 절묘한 전략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어스로 연결된 파노라미오 사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필자의 파노라미오 사진들...


사진을 보고 여러 사람들이 평가도 올리게 되어 있다. 거꾸로 내가 찍은 사진이 어떤 사람에게 좋은 컨텐츠가 된다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경꾼들의 감상평...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미 한글화도 완료되었다.

2GB까지 원본으로 무료저장할 수 있으며 한글화도 되어 있다. 구글어스는 한국 주요 도시는 이미 상당한 수준의 위성사진이 준비되어 있으므로 본인이 찍은 사진을 지리정보를 포함하여 올려보는 건 어떨까??

어쨌던 구글은 오늘도 한발짝 한발짝 지구정복을 위해 다가서고 있다.

* 내 파노라미오 주소 : http://www.panoramio.com/user/2474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