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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카바나 해변 /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Antony 2006. 12.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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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상을 둘러보고 이제 해변쪽으로 내려간다...

코파카바나(Copacabana) 해변에 가기전에 리우의 남서쪽 해변부터 가봤다.

사진에 보이는 달동네는 무서운 동네란다. 동네사람이 아니면 총으로 쏴 죽인다는...
동네 전체가 마피아 조직이 잡고 있어서 경찰이랑 총격전을 밥먹듯이 한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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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들어가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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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해변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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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는 해변이 많다. 내가 본것만 6개는 족히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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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수영복 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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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카바나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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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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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들만 있는게 아니다.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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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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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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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거래중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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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티셔츠 = 만원


리오 해변에 가면 나이키 짝퉁 브라질 국가대표 유니폼을 판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사실이였다!!! 좀 있다보니 밀거래 판매자가 나타났고 우리 팀은 놓치지 않았다.
첨에 좀 비싸게 부르길래 안산다고 튕기니까 좀 있다가 다시 와서 협상하잔다.

대충 가격을 들어보니 한벌에 만원 약간 넘는 수준이란다. 사실분은 리오 해변에서 찾아보시길...
참고로 이곳에서 파는 정품 나이키 국가대표 유니폼 상의는 약 10만원정도...


.....

밤이 되니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 부담된다. 들고 다녔다가 강도 만날것만 같다...그래서 카메라를 호텔에 두고 나왔더니 밤에 찍은 사진이 없다...다행이 동행인 전대리님께서 찍은 사진으로 이야기를 계속해보자...
(아래부터는 전형복 대리님 사진으로 !!!  전대리님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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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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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통닭구이와 같은 맛


가이드 분이 잘 안다는 호텔 근처 바베큐집에서 대충 때웠다. 한국에서 먹는 통닭구이와 별반 다른게 없었다...

식사가 끝나고 가이드분은 보내드리고 호텔에 박혀있기 뭐해서 밖으로 나갔다. 야시장이 있어서 구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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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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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만든 새조각

야시장에 있는거야 수준 낮은 물건들로 가득했는데 나름대로 흉내 낸것들이 많이 있었다. 우측 사진은 돌로 만든 새조각은 팡데아수카르산 편에서 제대로 된 사진을 보여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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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 피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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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와인따개

좌측에 있는 박제된 실제 피라냐... 알다시피 강하고 날카로운 이빨이 있어 육식을 한다. 살아 있는 피라냐는 "아마존편"에서 보여드리겠다... (피라냐 낚시질 사진...)

우측의 와인따개....차장님이 기념으로 사셨는데 호텔에서 와인따려고 처음 쓰다가 손잡이와 드릴(?)이 분리가 되어 한번도 써보지도 못하고 버렸다...그랬다... 그 와인따개는 실제 사용하는게 아니라 장식용이였던게다... 혹시 사게 되면 절때 와인따려고 시도하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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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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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절편(?) 장식

우측사진에 있는 돌은 옆으로 얇게 썰어 둔건데 녹색, 빨간색, 보라색 등등 컬러가 아주 다양했다. 아무래도 염색한것 같은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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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구경을 하는 중에 비가 조금씩 떨어진다...그냥 들어가가 아쉬워 근처 바에서 까이삐라냐를 시켜 먹었다.
까이삐라냐는 한국으로 치면 소주와 같은 브라질에서 잘 먹는 술임. 까샤샤(사탕수수로 만든 술)에 레몬, 설탕을 섞어 만드는 칵테일이라 보면됨. 이 술이 달작지근+새콤달콤해서 술술 잘 넘어가는데 문제는 40도라는거... 3잔이상 먹으면 다음날 사망한다...(진짜 죽는다는 뜻은 아님...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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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이삐라냐 한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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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 원샷!


브라질에서 가장 주의해야할 것은 치안이다. 대부분 총을 소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잘못하면 큰일난다. 리오 해변도 군데 군데 경찰들이 있었는데 (역시 방탄복은 기본)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문제가 있단다. 감옥이 부족하고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다시 풀어줘버린단다. 특히 심각한 강도짓만 안하면 웬만하면 풀어주기 때문에 어린 애들이 도둑질이나 가벼운(?) 범죄는 저지른단다.

그래...애들을 조심했어야 했다... 그랬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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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밤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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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엔 이거 구경하면 돈받는다



이날 저녁 결국 테러를 당했다. ㅡ_ㅡ;  (사고사례 공유합니다...)

밤에 우리팀 5명과 함께 해변을 나갔었는데 어떤 아이가 따라오더니 돈을 달랜다. 마침 잔돈도 없고 해서 없다고 했다...당연히 애는 영어를 모르고 나도 포르투칼어를 모르니 바디랭기지로 했다. 근데 계속 뒤에서 졸졸 따라온다...그냥 신경안쓰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목을 탁 치고 도망간다. 내 목걸이가 끊어졌다. 내 목이 손톱에 긁혔다. ㅡ_ㅡ;
가만보니 고놈이 내 목걸이를 훔쳐갈려고 따라오다가 낚아 채려고 했는데 실패한거다. 저만치 도망가 있더니 더 이상 도망가지 않고 쳐다보고 있다. 냅다 쫓아가서 혼좀 내주려다가 사소한 것에 목숨 걸기 싫어서 그냥 내버려뒀다.

* 여행팁 : 브라질에서는 가능하면 반짝거리는 귀금속은 차고 다니지 맙시다.
다음날은 오전에 배를 탈꺼고 오후에는 못봤던 카니발 경기장 기타 등등 일정이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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