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토니의 오디세이
12년 4월 터키에 처음왔을때 리라당 650원정도로 기억한다. 달러당 1.8정도 했었는데, 환율이 점점 하락하더니 급기야 현재 2.6까지 하락... 엄청난 가치 하락을 했다. 월급을 터키돈으로 받고 그동안 달러 환전을 많이 해두지 않아서 꽤 많이 손해본 상태인데 최근 급락하는 바람에 지른 카메라와 의자... 요거 하나... 그리고 Lazboy까지 지름... 사고싶은 아이템이 없어서 쓰지 않은편인데, 소비 강제화... ㅜㅠ 에효.. 내 팔자는 부자될 팔자는 아닌듯...
'14년 7월 20일에 있었던 보스포러스 대륙횡단 수영대회입니다. 관전자로 참석했구요. 총 거리는 약 6.5km, 제 2대교 흑해 부분에서 제 1대교 바로 윗쪽 Cemil Topuzlu 공원까지 가는 것. 보스포러스 해협의 물살이 마르마라쪽(남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약 5 km정도는 흘러간다고 하니, 실제 수영거리는 약 1.5km정도? 1등이 1시간 약간 넘어서 도착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도착지에서 배를 타고 출발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번 출전할 선수들이 탄 배에요. 1,2,3층 참가자들로 꽉 차 있어요. 출발 준비... 한둘씩 입수합니다. 첨벙 첨벙~ 엄청 많아요. 끝없이 물에 뛰어 듭니다. 한참을 내려가야해요. 6.5km라는 거리가 사실 걸어가려해도 꽤 멀죠. 1대교 앞 도착지입니다. 많은 참가자..
Adana는 터키 제 2 항구 Mersin과 60km정도 거리에 있는 터키 남부 지역의 최대 도시이다. 일이 있어 갔는데, 아다나 케밥이 유명하다고 그렇게 다들 이야기해서 점심때 거래선이 데리고 간 Onur 케밥...
굳이 개인 병력을 블로그에 올리는 이유는, 이 병에 걸린 분들에게 제 경험을 조금이라도 전달코자 함입니다. 사실 40이 될때까지 병원 입원한적 없고 잔병치레도 없었던 저로써 황당한 사건(?)이였고, 인생에 있어서 건강상 큰 사건이였기 때문인데, 관련 글을 찾아보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써보려 합니다. (포스팅글은 반말로 작성됩니다) [증상 및 판정 ] '12년 후반 서울의 사무실 의자에 앉아 있는데 조금 흔들리는 느낌이 있었다. 당시 17층이였는데, 작은 지진같은게 아닌가하고 옆사람에게 물어봤는데 전혀 모르겠다고 했다. 그때부터 조금씩 증상이 있었는데 몰랐던 거다. 지금 생각해보면 통증으로 인해 근육의 떨림이 있었던 것이였다. 그걸 난 흔들림으로 생각했던 것이고... '13년 초부터 조금씩 엉덩이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