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공연보기

원제 "The Phentom of the Opera"라는 뮤지컬 공연입니다. 세계 4대 뮤지컬중 하나라고 해서 동료들이 보러 간다길래 묻어서 같이 갔습니다. 한국에서도 볼수 있었지만 초연을 했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하고 있답니다.

한국에서도 공연을 했었고 지금도 샤롯데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데 실제 초연은 이곳 "Her Majesty Theatre" 라고 하네요. (사진참조) 극장이름을 번역하면 "여왕 폐하의 극장"... ㅡㅡ;

제가 봤을때 팬텀은 이번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될 "지킬앤하이드"의 주인공 브래드리틀이였었습니다. 브래드리틀에 대해 전혀 몰랐었는데 워낙 키도 무지 크고 덩치도 좋아서 기억에 남았었거든요. 이번 한국 공연때 낯익은 사람이라서 봤더니 같은 사람이더라구요.

워털루역에서 가는 방법

트라팰리스 광장으로 우선 가시면 됩니다. 트라팰리스 광장은 워털루역에서 텀즈강을 지나는 기차가 건너는 다리가 있는데 그 다리 양쪽으로 사람이 건널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다리를 지나 따라 올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도보로 약 10분정도면 충분히 갈 수 있어요.

트라팰리스 광장에서 내셔널겔러리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좌측길로 따라간 후에 첫번째 우측 도로로 올라가시면 좌측에 극장이 보일꺼에요.

피카디리역에서 가는 방법

지하철로 가시려면 Piccadilly Circus에서 내려서 Haymarket 길을 따라 트라팰리스 광장 방향으로 가시면 우측방향에 Her Majesty's Theatre가 보입니다. (딱히 설명드리기 힘드네요. 지도를 보시고 가시는게 좋겠어요)

Her Majesty's Theatre 주소 : M57 Haymarket, London, SW1Y 4QL, United Kingdom

Picadilly Circus에서 바로 내려가시거나 Waterloo역에서 조금 걸어가셔야 합니다.

극장에 붙어 있는 포스터입니다.

Her Majesty's Theatre

티켓은 전주에 동료가 다른 뮤지컬을 보러 가면서 같이 구매해줬습니다. 아래 사진은 35유로짜리였지만 45유로, 55유로가 있었습니다. 저는 45유로에 앉아서 봤어요. 동료의 이야기에 의하면 35유로 자리는 일부 무대가 기둥에 가려 안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생각보다 구석에서 연출하는게 많아서 코너에 있으면 잘 안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티켓중 제일 저렴했던 35유로짜리 티켓

사진찍고 있는데 친한척하는 지나가는 행인 ㅎㅎ

토요일 저녁 8시 공연이였습니다. 시간이 되어 출입했는데 제가 앉은 자리는 우측 코너 3층 부분이네요. 45유로짜리인데도 이정도 자리를 받을수 있어요. ㅡㅡ;

극장 안쪽 모습

극장 3층,4층

공연이 시작되고 화려한 연출들이 시작됩니다. 생각보다 거리가 있어서 배우들의 얼굴이 조그맣게 보이는데요. 의자에 보면 1파운드인가 넣으면 플라스틱 렌즈로 된 쌍안경을 꺼내서 볼수 있게 해뒀더라구요. 사용해보면 생각보다 배우 얼굴이 잘 보여요.

내용을 설명하긴 어렵지만 주인공인 오페라의 유령과 여주인공 크리스틴의 이룰수 없는 사랑을 담은 뮤지컬이네요. 사랑이 집요해지면 집착이 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ㅡㅡ;



위 동영상은 크리스틴이 조연에서 주연으로 발탁되었지만 노래에 자신감이 없었는데 팬텀이 그 능력을 끌어올려주는 장면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 이 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