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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토니의 오디세이
해외발령 받고 근무 시작한지 4년이 넘었네요. 한국에서 바이크 라이프를 즐겼었는데, 이 곳에서는 마땅치않아 한국에서 들고온 바이크 관련 용품은 봉인중이였습니다. 사실 근무하는 곳에서 이태리, 스위스까지 갈 수 있을지 살펴보니 미친듯이 달려갔다 와도 거의 2천 km가 넘더라구요. 7일 휴가내고 내내 달렸다 와야하는 상황... 무의미한 주행이라 패스!!! 하지만 드디어 4년간 방치되었던 녀석들을 하나씩 꺼냈습니다. 그 이유는... 버킷 리스트에 담아두었던 유럽 알프스 투어를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준비물은 봄가을용 다이네즈 자켓, 미개봉 다이네즈 롱부츠, 쇼에이 시스템헬멧, 세나 블루투스 장착, 라이딩 우비, 바이크용 핸드폰 거치대, BMW 전원아답터 그리고 국제운전면허증~ 잠깐씩 촬영을 도와줄 지윤텍 E..
한 직원이 승진도 해서 간단히 축하해주려고 저녁 같이 먹기로 했는데... 케밥집이라고 해서 가봤더니 로컬의 맛있는 케밥집. 그대로 읽으면 "쉐흐자데 자 케바브... " 뜻은 왕의 아들 + 꼬챙이 케밥... 뭐 그렇다. Cag Kebap은 터키 동쪽 Erzurum 지역의 전통 케밥으로 꼬챙이(Cag)에 양고기를 꽃아 구워 나오는 케밥이다. 사실 이 케밥은 우리 회사 창고 근처에서 즐겨 먹는 것이였는데, 이스탄불에도 역시 맛집이 있었어.... 몇가지 케밥을 먹어 봤지만 이 케밥은 한국사람 입맛에 딱 맞는 케밥이라지... 보통 케밥은 세로로 꽃아 돌리는데, 자케밥은 눕혀서 돌려 굽는다. 보통 위와 같이 꼬챙이에 꽃은 후, 썰어서 다시 옆에서 한번 더 굽는다. 요거트, 샐러드 다 공짜~!!! 요렇게 나온다. 꼬..
'14년 7월 20일에 있었던 보스포러스 대륙횡단 수영대회입니다. 관전자로 참석했구요. 총 거리는 약 6.5km, 제 2대교 흑해 부분에서 제 1대교 바로 윗쪽 Cemil Topuzlu 공원까지 가는 것. 보스포러스 해협의 물살이 마르마라쪽(남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약 5 km정도는 흘러간다고 하니, 실제 수영거리는 약 1.5km정도? 1등이 1시간 약간 넘어서 도착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도착지에서 배를 타고 출발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번 출전할 선수들이 탄 배에요. 1,2,3층 참가자들로 꽉 차 있어요. 출발 준비... 한둘씩 입수합니다. 첨벙 첨벙~ 엄청 많아요. 끝없이 물에 뛰어 듭니다. 한참을 내려가야해요. 6.5km라는 거리가 사실 걸어가려해도 꽤 멀죠. 1대교 앞 도착지입니다. 많은 참가자..
Adana는 터키 제 2 항구 Mersin과 60km정도 거리에 있는 터키 남부 지역의 최대 도시이다. 일이 있어 갔는데, 아다나 케밥이 유명하다고 그렇게 다들 이야기해서 점심때 거래선이 데리고 간 Onur 케밥...
때는 바야흐로 라마단 기간이 끝나고 시작되는 라마단 바이람 (또는 라마잔 바이람:Ramadan Bairam) 또는 쉐케르 바이람이라는 기간. Ramadan Feast Day 이라고도 합니다. 1달여간 금식 기간을 끝내고 3일간 휴일이 있는 기간인데 우리나라 추석 연휴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이슬람 달력은 1년에 355일로 되어 있고, 매년 10일정도 당겨지면서 라마단 기간이 결정됩니다. 이슬람인은 이 기간을 철저하게 지키는데, 터키의 경우 90%가 이슬람이라 하는데 FM대로 지키는 터키인은 거의 못본거 같네요. 지방에 가면 잘 지킨다는데, 이스탄불은 젊은 사람도 많고, 서양화가 되다보니 보기 힘듭니다. 라마단 끝난 직후, 라마단 끝나고 70일 이후 축제를 바이람이라 부르는데, 라마단 끝나고 바로 사흘간 ..
주중에 쌓인 피로를 풀려다보니 꼭 주말에 늦잠을 자게 된다. 결국 하루는 짧아지고 금방 하루가 지나간다. 지금도 벌써 일요일 오후라니!!! 잔짐을 조금씩 치우는 중인데, 창밖을보니 흐리지만 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치는 모습을 보고 옥상에 가야겠다고 생각함. 말이 옥상이지 240미터정도 되는 이스탄불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기에 사실 전망대가 맞고 정식 이름은 "Sapphire Seyir Terasi" 터키어로 읽으면 "사피어 세이르 테라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음. 인당 17리라정도인데 약 만원정도 하는데, 이 건물에 사는 거주자는 횟수 제한없이 무료!!! 그래서 언제든지 올라가고 싶을때 가면 줄 서지 않고 좌측에 있는 입구로 스윽~ 들어갈수 있음. ㅡㅅㅡ);; 기대보다 사진은 잘 안나왔지만, 만족!..
업무상 확인할 일이 있어 이스탄불에서 아침 9시 비행기를 타고 출발... 참고로 국내선은 1시간전에 가면 충분히 탈수 있다. 마침 전날 회식이 있어서 약간 음주를 한 탓에 머리가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은 상태. 여하튼 공항에 도착하니 7시 40정도. 9시 출발이니까 시간은 충분히 넉넉한 상태. 이스탄불에 공항이 두개가 있는데 이스탄불에 가까이 있는 공항이 Ataturk Airport이고 국제, 국내선이 모두 있다. 요새 계속 비가 오던데 마침 이날은 비는 오지 않고 선선한 정도. 아침을 먹지 않아 뭘 먹을까 하다가 간단히 과일먹기로 하고 결제하니 18리라. 공항은 시내보다 더 비싼 이상한 계산법... ㅎㅎ 터키항공. 한국에서도 의외로 터키거쳐 가는 여행객이 많은데, 요금이 꽤나 경쟁력있다고 한다. Izm..
한국으로 출장(?)와서 일주일간 있다 들어감~ 해외출장 다니면서 하야트, 힐튼, 쉐라톤 등등 1등급 호텔을 다녀보긴 했지만, 신라호텔은 가보지 못하고 이번에 처음인데, 사실 지어진지 오래되서 그런지, 레이아웃은 그냥 그랬지만, 역시나 유지보수를 잘하니 깔끔하긴 함. 그보다, 역시 우리나라 호텔식당은 수준급의 먹거리 제공. 해외에서 동남아쪽 아닌 유럽, 미국쪽은 뭐... 식당이 좀 허접한데 말이지요. 그나저나, 가격은 글로벌 기준가격으로 숙박당 20~30만원선인데... 역시나.... 6박 숙박비... 세금포함 225만원. ㅡ_ㅡ;;; 뒤늦게 시그마 DP1x를 구입해서 대충 찍은 사진... 자세히 보면... 선예도가 좋다지요...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고양이입니다. 사람들이 먹이도 주기적으로 챙겨주기 때문에 상태도 상당히 좋고, 1/3 정도는 부르면 쪼로로록 와서 쓰다듬어 달라고 앵깁니다. 단, 씻지 못한 놈들이라 만지면, 손은 꼭 씻어줘야 합니다. 아직 VAN 고양이는 보지 못했는데... 그 녀석들은 사람들이 키우는 놈인가...
축구의 대표적인 리그중 하나인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관람기회가 있었습니다. 사실 축구만 보기 위해 유럽을 온다는건 쉽지 않지요? 배낭여행을 온다해도 표를 구하는게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9년 장기출장중 3월 15일 첼시전을 관람하러 갔었습니다. 당시 출장자가 매우 많은 관계로 버스를 빌려서 첼시축구장으로 출발~ 첼시구단의 홈구장 이름은 "Stamford Bridge Stadium" 입니다. 런던시내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구요. A라 표시되어 있는 곳이 Stamford Bridge Stadium 이구요. 런던의 경우 지하철, 버스가 잘 되어 있어서 찾아가는데는 어렵지 않습니다. 출발 시각 11:18분!!! 당일은 일요일이였었습니다. 차가 꽤나 막히더라구요~ 지나가면서 버스안에서 막샷~ 요..
영국 런던 부근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인 Richmond Park에 대해 소개드립니다. 런던에서 가장 큰 로얄 파크이며 넓이가 1,000 헥타르(2,500 에이크)에 이릅니다. 그리고 방목되는 약 650마리의 사슴들과 다양한 새, 식물들이 함께 있는 공원입니다. 우선 입장료 같은것은 없구요. 해뜰때부터 해질때까지 오픈하는데 계절별로 시간이 다른것 같더라구요. 아래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고 워낙 넓은 곳이기 때문에 PDF지도 파일을 인쇄해서 가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공식 홈페이지 : http://www.royalparks.gov.uk/Richmond-Park.aspx PDF 지도 파일 : http://www.royalparks.org.uk/docs/park_maps/RichmondPark_Engli..
우리나라에서 전국체인망을 가진 렌트카하면 금호렌터카, AVIS 정도일까요? 나머지는 대부분 개인사업체를 가지고 렌터를 하는 경우로 알고 있습니다. 유럽도 마찬가지로 가장 유명한게 Hertz, Europcar 정도 같아요. 공항에 몇개 있긴하던데 딱히 기억나는게 그거밖에 없네요. ㅠ_ㅠ '09년초 영국에 장기출장을 간 적이 있었는데 장기간 Woking 이라는 런던근교 도시에서 머무른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명한 렌트카는 근처에 없었기도 했고 Woking에 살던 지인에게 물어보니 이 곳을 알려주더라구요. http://www.kendallcars.com/ 예약하기 Kendall 렌트카는 위에 보시는것처럼 WOKING뿐만 아니라 몇군데 더 있더라구요. 예약하는 방법은... 영어만 조금 할줄 아시면 그냥 하..
올 7월달 네델란드를 거쳐 러시아에 3일정도 머물렀습니다. 주말을 끼지 않고 들렸기 때문에 거의 사무실에만 쳐박혀있었는데 법인 사무실에서 붉은광장까지 걸어갈만한 거리라서 점심먹고 잠시 들렸다가 왔었네요~ 갑자기 간거라 카메라는 없고 그 당시 들고 있던 노키아 익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만... ㅡㅡ;;; 대로변에서 살짝 안쪽에 있는 사무실에서 걸어 나왔습니다. 이 곳 거리가 꽤나 번화가네요~ 유명한 명품 브랜드도 많구요~ 도로도 꽤나 넓습니다. 편도 5차선은 된것 같았습니다. 날이 은근히 더웠어요~ 러시아 미인은 어디에 있는걸까요? 흠~ 계속 걸었어요. 걸어갈만하긴 했지만 은근히 거리가 되더라구요~ 시간은 12시 37분~ 31도라는데... 더운듯 했습니다. 저쪽으로 넘어가면 붉은 광장이라네요~ 지하도를 건..
출장 다니면서 여러 호텔에 묵어 봤습니다만 호텔 체험기는 쓴적이 없는 것 같네요. 브라질 Hilton 호텔 이후에 깨끗한 호텔인것 같습니다. Westin Hotel은 Starwood 계열 호텔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합니다. 2008년에 지었다고 하는데요. 오성급 호텔입니다. International 급이구요. 새 호텔이라 그런지 시설도 완전 새것이네요. 5일 이상 묵는 사람은 일일 3개 세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10일 이상은 제한없이 세탁이 된다고 하구요. 로비에 한국사람이 있어서 중국어나 영어를 모르시는 분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번 출장때는 광각렌즈를 안가져가서 30mm렌즈로 찍느니라 고생좀 했습니다. 방을 찍는데 화각이 안나와서~ 공간감이 안나오고 상당히 제한적이네요. 객실로 들어가기..
원제 "The Phentom of the Opera"라는 뮤지컬 공연입니다. 세계 4대 뮤지컬중 하나라고 해서 동료들이 보러 간다길래 묻어서 같이 갔습니다. 한국에서도 볼수 있었지만 초연을 했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하고 있답니다. 한국에서도 공연을 했었고 지금도 샤롯데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데 실제 초연은 이곳 "Her Majesty Theatre" 라고 하네요. (사진참조) 극장이름을 번역하면 "여왕 폐하의 극장"... ㅡㅡ; 제가 봤을때 팬텀은 이번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될 "지킬앤하이드"의 주인공 브래드리틀이였었습니다. 브래드리틀에 대해 전혀 몰랐었는데 워낙 키도 무지 크고 덩치도 좋아서 기억에 남았었거든요. 이번 한국 공연때 낯익은 사람이라서 봤더니 같은 사람이더라구요. 워털루역에서 가는 방법 트..
1부 스위스 융프라우(인터라켄)으로 출발!!! 2부 라우터부룬넨 슈타우프바흐 폭포, Valley Hostel 3부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요흐 기차 예매하기 4부 Valley Hostel 하룻밤 & 융프라요후 등반 실패기 2부에서 Valley Hostel은 간단히 소개했었습니다. 소개한대로 한국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고 저 또한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호스텔이니 배낭여행 친구들이 많아 오겠다 했는데!!!!! 많이 오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한국사람이더군요. 제가 묵은 당일날은 약 12명정도가 있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낯선 사람에게 말을 잘 안거는 편이죠. 하지만 타국땅에선느 다른거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역시나 같은 곳에서 하루밤을 지낼 친구들이여서인지 조금은 적극적이 되더군요. 어차피 다들 한참 동..
2006년시 체크했던 나라에서 늘어난 나라는 영국, 독일, 스위스, 미국이네요. (한국 포함 14국가) 이상하게 한국가 가까운 중국,일본에는 좀처럼 갈 일이 안생겨서 아직도 땅을 밟지 못해봤습니다. 지도를 보니 스위스는 워낙 작아서인지 점으로도 잘 표시가 안되는군요. 아래 지도를 뻘겋게 만들려면 우선 러시아, 중국, 캐나다를 정복하면 많이 빨개 질것 같은데 말이죠. ^^ 지도 색칠하기는 이곳을 방문해서 나라를 선택하시면 위와 같이 빨간색으로 표시해 준답니다.
1부 스위스 융프라우(인터라켄)으로 출발!!! 2부 라우터부룬넨 슈타우프바흐 폭포, Valley Hostel 3부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요흐 기차 예매하기 4부 Valley Hostel 하룻밤 & 융프라요후 등반 실패기 라우터부룬넨 Valley Hostel에서 Check-In을 하고 다시 인터라켄 시내로 내려왔습니다. 허기가 지기도 했지만 표를 사기 위해 Interlaken OST 역으로 가야했기 때문입니다. 거리는 약 10km 넘고 차로 이동했더니 약 12~13분 걸렸습니다. 배낭여행 등 오는 친구들은 통상 기차를 이용하는데 약 30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인터라켄 OST 역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해야할 일은 표를 사는 일입니다. 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할인을 해줍니다. 우선 유로패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1부 스위스 융프라우(인터라켄)으로 출발!!! 2부 라우터부룬넨 슈타우프바흐 폭포, Valley Hostel 3부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요흐 기차 예매하기 4부 Valley Hostel 하룻밤 & 융프라요후 등반 실패기 출발하기 전에 숙박을 알아봤습니다. 여행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하루전에 결정해서 구글에서 각 호스텔을 뒤져보기로 했습니다. 몇개가 나왔는데 그중에 한국사람이 많이 간다는 Valley Hostel을 알게 되었습니다. Dormitory를 선택했는데 1박에 25프랑(스위스) = 16.7유로랍니다. 제가 방문했던 '08.12.13일은 유로가 꽤나 비쌌던 기간이였습니다. 약 2천원정도였습니다. 대충 3만원정도였는데요. 이정도면 스위스 물가나 현재 환율에 비해서 무지 싼거죠. 작년('07년말) 유로당..
1부 스위스 융프라우(인터라켄)으로 출발!!! 2부 라우터부룬넨 슈타우프바흐 폭포, Valley Hostel 3부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요흐 기차 예매하기 4부 Valley Hostel 하룻밤 & 융프라요후 등반 실패기 시작전에 간단한 여행정보입니다. 일정 : '08년 12월 13일(토)~14일(일) 1박 2일 코스 출발지 :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착지 : 스위스 융프라우 (인터라켄, 라우트부룬넨) 이동방식 : 자동차 5주간의 출장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말... 그냥 돌아가기에는 웬지 아쉽고 주어진 조건이 이래저래 맞아서 마지막 주말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한번 멀리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주위를 알아보던 중, 1박 2일 코스로 스위스가 좋다는 주위 의견을 수렴하여 스위스 융프라우로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독..
Prologue 사회초년시절 해외출장이라고 하면 웬지 특별한 사람만 가는걸로 알았습니다. 물런 그럴만한 환경에 있어야 기회도 오는 것이긴 하지만 빈번하게 다니다보면 별게 아니라고 생각이 들죠. 단기출장과 장기출장으로 나누는데 제가 생각하는 장기출장의 기준은 3주 이상입니다. 1주출장은 피곤하고 2주는 딱좋고 3주도 조금 심심해지려는 찰라에 돌아오니 괜찮습니다. 하지만 3주이상 출장의 경우 의식주, 즉 조금 과장하면 생존에 문제가 걸립니다. ㅡㅡ; 또한 한국이 아니기에 사전에 준비해야할 사항도 많습니다. 오늘은 장기출장자를 위한 준비물에 대해 블로그를 띄워봅니다!!! 1. 라면포트 뭐니뭐니 해도 먹을게 해결되어야 합니다. 출장지가 태국, 일본 등 먹거리가 한국과 유사하거나 익숙한 곳이라면 구지 이럴 필요는..
두번째 독일출장이 있었습니다. 저번에 하이델베르크에 머물렀는데 이번엔 프랑크푸르트에서 지냈습니다. 웍샵이 끝나고 가까운 맥주집에 가다보니 다시 하이델베르크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야경을 찍으려면 아무래도 손각대로는 힘들죠. 삼각대가 필요합니다. 다행이 동행중 한명이 삼각대를 들고 왔길래 그걸로 한컷 찍었습니다. 낮에 찍은것보다는 훨씬 멋진것 같네요. ^^; 지난글 2007/07/17 - [여행기/유럽] - 독일 하이델베르크 (1부) - 시내 전경 2007/07/17 - [여행기/유럽] - 독일 하이델베르크 (2부) - 하이델베르크성
케러비안 베이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오픈했을때 대학생이였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10번은 간것 같습니다. 그때부터 여름엔 한번정도는 꼭 가게되네요. 토요일날 비가 많이 왔었는데 제가 갔던 8.5(日)은 흐리면서 덥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사람은 역시나 휴가철인지 많더군요. 공식 입장료는 어른 6만원이더군요. 90년대 오픈했을때 3~4만원정도 했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많이 오르긴 했습니다. 입장료도 입장료지만 이곳에 가면 먹을 거를 같이 가지고 갈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사먹어야 합니다. 많이 비쌉니다. ㅡ_ㅡ; 그런데 오징어튀김은 맛있습니다. 한 3개는 넘게 먹은것 같아요... (개당 3천원) 암튼 들어가서 이거저거 먹고 하다보면 5만원은 금방 써버립니다. 케러비안베이 가기전 아래 준비물을 준비해가시면 좀 ..
몇일전 뉴스에 브라질 항공 사고 사건이 소개되었습니다. 비행기 사고였죠. 브라질에 있을때 겪은 유사한 에피소드입니다. 브라질도 워낙 땅덩어리가 크기 때문에 항공이 발전되어 있고 자국 항공사만 해도 탐(TAM), 바리기(VARIG), 골(GOL) 항공사가 있습니다. (VARIG는 민영화 되었습니다.) 히오 데 자네이루를 다녀올때 이번 사고가 발생했던 상파울로 공항의 에피소드가 문득 생각이 났습니다. 히오 데 자네이루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는 항공 거리는 약 한시간입니다. 출발할때부터 비가 조금씩 내렸었죠. 그날도 PDA GPS를 틀어놓고 항공위치를 트랙킹해봤었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한바퀴를 뱅글 돌고 있었죠. 저는 PDA가 잘못된줄 알았답니다. PDA를 끄고 잠이 들었는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사람들..
독일 하이델베르크 (1부) - 시내 전경 | 2007/07/17 독일 하이델베르크 (2부) - 하이델베르크성 | 2007/07/18 말로만 듣던 독일 벤츠 택시입니다. ㅋㅋ E클래스 독일 택시 한번 타봤어야 했는데 말이죠. 1788년 완공된 다리인 카를 테오도스 다리랍니다. 이 녀석이 다리의 상징인 원숭이랍니다. 나름대로 얼굴이 멋있게 생겼더군요. 다리에서 올려다 본 하이델베르크성입니다. 조금이따 올라갑니다. 이곳에서 우리 일행 4명이 냄비 세트를 샀습니다. 독일에서 유명하다는 피시어(?) 냄비 5종세트~!!! 400유로 했던것을 면세해주고 어쩌고 해서 330유로에 샀답니다. 그래도 40만원이 넘던데 우리나라에서는 100만원정도 한다고 하네요. 냄비가 얼마나 좋길래... 우리집에서 자주 요리를 해먹으면 ..
독일 하이델베르크 (1부) - 시내 전경 | 2007/07/17 독일 하이델베르크 (2부) - 하이델베르크성 | 2007/07/18 요번에도 출장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SAP 본사인 Walldorf에 방문했습니다. 독일에 Walldorf가 두군데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근처에 있는 곳과 하이델베르크 남부에 있는 곳입니다. 첨엔 프랑크푸르트 근처일줄 알았는데 하이델베르크 근처에 있는 곳이더군요. 프랑크푸르트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하이델베르크는 독일에서 나름대로 가장 아름답고 유럽스러운 도시라고 합니다. 역시나 여행을 목적으로 간 곳이 아니므로 많은 시간을 보진 못했지만 하이델베르크 성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위에 있는 놈은 독일 전통 증류수라고 합니다. 한국의 소주와 비슷한 녀석이더군..
애틀란타에 있는 동안 머물렀던 쉐라톤 호텔입니다. 호텔이 좀 된것 같더군요. 엘리베이터를 보니 알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방에 있는 TV도 그렇고 욕조도 그랬습니다. 후졌습니다. 아침도 좀 부실합니다. ㅡ_ㅡ; 가격은 제가 갔을때 SAP SAPPHIRE 행사로 인해 가격이 엄청 비쌌습니다. 1박에 약 200불이 넘더군요. 평소에는 100달러정도 된답니다... 완전 사기입니다. ㅡ_ㅡ;
미국에서 살만한 물건은 옷입니다. 특히 아울렛에 가면 한국에서 비싼 물건들이 이곳에서는 상당히 저렴합니다. 폴로...이런거 2~3만원입니다. 버버리 이런것도 쌉니다. 나이키 운동화 5만원입니다. 물런 이월상품이겠으나 워낙 물건이 많아서 쇼핑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과소비할까 걱정하면서 고르다보니 시간이 무섭게 지나갑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이 3시로 기억했는데 보다보니 9시까지 보게되었습니다. 사실 쇼핑 무진장 싫어하는데 이날은 무슨 힘으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싸군!!!과 함께 해서였나 봅니다. 이곳은 애틀란타에서 북쪽으로 약 1시간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최근 여주에 미국식 아울렛이 들어섰다고 해서 난리라고 들었습니다. 분위기를 제대로 카피해서 옮겨두었더군요... 그 악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