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스탄불 (5)
앤토니의 오디세이
한 직원이 승진도 해서 간단히 축하해주려고 저녁 같이 먹기로 했는데... 케밥집이라고 해서 가봤더니 로컬의 맛있는 케밥집. 그대로 읽으면 "쉐흐자데 자 케바브... " 뜻은 왕의 아들 + 꼬챙이 케밥... 뭐 그렇다. Cag Kebap은 터키 동쪽 Erzurum 지역의 전통 케밥으로 꼬챙이(Cag)에 양고기를 꽃아 구워 나오는 케밥이다. 사실 이 케밥은 우리 회사 창고 근처에서 즐겨 먹는 것이였는데, 이스탄불에도 역시 맛집이 있었어.... 몇가지 케밥을 먹어 봤지만 이 케밥은 한국사람 입맛에 딱 맞는 케밥이라지... 보통 케밥은 세로로 꽃아 돌리는데, 자케밥은 눕혀서 돌려 굽는다. 보통 위와 같이 꼬챙이에 꽃은 후, 썰어서 다시 옆에서 한번 더 굽는다. 요거트, 샐러드 다 공짜~!!! 요렇게 나온다. 꼬..
Adana는 터키 제 2 항구 Mersin과 60km정도 거리에 있는 터키 남부 지역의 최대 도시이다. 일이 있어 갔는데, 아다나 케밥이 유명하다고 그렇게 다들 이야기해서 점심때 거래선이 데리고 간 Onur 케밥...
주중에 쌓인 피로를 풀려다보니 꼭 주말에 늦잠을 자게 된다. 결국 하루는 짧아지고 금방 하루가 지나간다. 지금도 벌써 일요일 오후라니!!! 잔짐을 조금씩 치우는 중인데, 창밖을보니 흐리지만 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치는 모습을 보고 옥상에 가야겠다고 생각함. 말이 옥상이지 240미터정도 되는 이스탄불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기에 사실 전망대가 맞고 정식 이름은 "Sapphire Seyir Terasi" 터키어로 읽으면 "사피어 세이르 테라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음. 인당 17리라정도인데 약 만원정도 하는데, 이 건물에 사는 거주자는 횟수 제한없이 무료!!! 그래서 언제든지 올라가고 싶을때 가면 줄 서지 않고 좌측에 있는 입구로 스윽~ 들어갈수 있음. ㅡㅅㅡ);; 기대보다 사진은 잘 안나왔지만, 만족!..
업무상 확인할 일이 있어 이스탄불에서 아침 9시 비행기를 타고 출발... 참고로 국내선은 1시간전에 가면 충분히 탈수 있다. 마침 전날 회식이 있어서 약간 음주를 한 탓에 머리가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은 상태. 여하튼 공항에 도착하니 7시 40정도. 9시 출발이니까 시간은 충분히 넉넉한 상태. 이스탄불에 공항이 두개가 있는데 이스탄불에 가까이 있는 공항이 Ataturk Airport이고 국제, 국내선이 모두 있다. 요새 계속 비가 오던데 마침 이날은 비는 오지 않고 선선한 정도. 아침을 먹지 않아 뭘 먹을까 하다가 간단히 과일먹기로 하고 결제하니 18리라. 공항은 시내보다 더 비싼 이상한 계산법... ㅎㅎ 터키항공. 한국에서도 의외로 터키거쳐 가는 여행객이 많은데, 요금이 꽤나 경쟁력있다고 한다. Iz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