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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토니의 오디세이
해외발령 받고 근무 시작한지 4년이 넘었네요. 한국에서 바이크 라이프를 즐겼었는데, 이 곳에서는 마땅치않아 한국에서 들고온 바이크 관련 용품은 봉인중이였습니다. 사실 근무하는 곳에서 이태리, 스위스까지 갈 수 있을지 살펴보니 미친듯이 달려갔다 와도 거의 2천 km가 넘더라구요. 7일 휴가내고 내내 달렸다 와야하는 상황... 무의미한 주행이라 패스!!! 하지만 드디어 4년간 방치되었던 녀석들을 하나씩 꺼냈습니다. 그 이유는... 버킷 리스트에 담아두었던 유럽 알프스 투어를 준비했기 때문입니다!!! 준비물은 봄가을용 다이네즈 자켓, 미개봉 다이네즈 롱부츠, 쇼에이 시스템헬멧, 세나 블루투스 장착, 라이딩 우비, 바이크용 핸드폰 거치대, BMW 전원아답터 그리고 국제운전면허증~ 잠깐씩 촬영을 도와줄 지윤텍 E..
축구의 대표적인 리그중 하나인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관람기회가 있었습니다. 사실 축구만 보기 위해 유럽을 온다는건 쉽지 않지요? 배낭여행을 온다해도 표를 구하는게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9년 장기출장중 3월 15일 첼시전을 관람하러 갔었습니다. 당시 출장자가 매우 많은 관계로 버스를 빌려서 첼시축구장으로 출발~ 첼시구단의 홈구장 이름은 "Stamford Bridge Stadium" 입니다. 런던시내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구요. A라 표시되어 있는 곳이 Stamford Bridge Stadium 이구요. 런던의 경우 지하철, 버스가 잘 되어 있어서 찾아가는데는 어렵지 않습니다. 출발 시각 11:18분!!! 당일은 일요일이였었습니다. 차가 꽤나 막히더라구요~ 지나가면서 버스안에서 막샷~ 요..
영국 런던 부근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인 Richmond Park에 대해 소개드립니다. 런던에서 가장 큰 로얄 파크이며 넓이가 1,000 헥타르(2,500 에이크)에 이릅니다. 그리고 방목되는 약 650마리의 사슴들과 다양한 새, 식물들이 함께 있는 공원입니다. 우선 입장료 같은것은 없구요. 해뜰때부터 해질때까지 오픈하는데 계절별로 시간이 다른것 같더라구요. 아래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고 워낙 넓은 곳이기 때문에 PDF지도 파일을 인쇄해서 가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공식 홈페이지 : http://www.royalparks.gov.uk/Richmond-Park.aspx PDF 지도 파일 : http://www.royalparks.org.uk/docs/park_maps/RichmondPark_Engli..
우리나라에서 전국체인망을 가진 렌트카하면 금호렌터카, AVIS 정도일까요? 나머지는 대부분 개인사업체를 가지고 렌터를 하는 경우로 알고 있습니다. 유럽도 마찬가지로 가장 유명한게 Hertz, Europcar 정도 같아요. 공항에 몇개 있긴하던데 딱히 기억나는게 그거밖에 없네요. ㅠ_ㅠ '09년초 영국에 장기출장을 간 적이 있었는데 장기간 Woking 이라는 런던근교 도시에서 머무른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유명한 렌트카는 근처에 없었기도 했고 Woking에 살던 지인에게 물어보니 이 곳을 알려주더라구요. http://www.kendallcars.com/ 예약하기 Kendall 렌트카는 위에 보시는것처럼 WOKING뿐만 아니라 몇군데 더 있더라구요. 예약하는 방법은... 영어만 조금 할줄 아시면 그냥 하..
올 7월달 네델란드를 거쳐 러시아에 3일정도 머물렀습니다. 주말을 끼지 않고 들렸기 때문에 거의 사무실에만 쳐박혀있었는데 법인 사무실에서 붉은광장까지 걸어갈만한 거리라서 점심먹고 잠시 들렸다가 왔었네요~ 갑자기 간거라 카메라는 없고 그 당시 들고 있던 노키아 익뮤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만... ㅡㅡ;;; 대로변에서 살짝 안쪽에 있는 사무실에서 걸어 나왔습니다. 이 곳 거리가 꽤나 번화가네요~ 유명한 명품 브랜드도 많구요~ 도로도 꽤나 넓습니다. 편도 5차선은 된것 같았습니다. 날이 은근히 더웠어요~ 러시아 미인은 어디에 있는걸까요? 흠~ 계속 걸었어요. 걸어갈만하긴 했지만 은근히 거리가 되더라구요~ 시간은 12시 37분~ 31도라는데... 더운듯 했습니다. 저쪽으로 넘어가면 붉은 광장이라네요~ 지하도를 건..
원제 "The Phentom of the Opera"라는 뮤지컬 공연입니다. 세계 4대 뮤지컬중 하나라고 해서 동료들이 보러 간다길래 묻어서 같이 갔습니다. 한국에서도 볼수 있었지만 초연을 했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하고 있답니다. 한국에서도 공연을 했었고 지금도 샤롯데에서 공연을 하고 있는데 실제 초연은 이곳 "Her Majesty Theatre" 라고 하네요. (사진참조) 극장이름을 번역하면 "여왕 폐하의 극장"... ㅡㅡ; 제가 봤을때 팬텀은 이번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될 "지킬앤하이드"의 주인공 브래드리틀이였었습니다. 브래드리틀에 대해 전혀 몰랐었는데 워낙 키도 무지 크고 덩치도 좋아서 기억에 남았었거든요. 이번 한국 공연때 낯익은 사람이라서 봤더니 같은 사람이더라구요. 워털루역에서 가는 방법 트..
1부 스위스 융프라우(인터라켄)으로 출발!!! 2부 라우터부룬넨 슈타우프바흐 폭포, Valley Hostel 3부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요흐 기차 예매하기 4부 Valley Hostel 하룻밤 & 융프라요후 등반 실패기 2부에서 Valley Hostel은 간단히 소개했었습니다. 소개한대로 한국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고 저 또한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호스텔이니 배낭여행 친구들이 많아 오겠다 했는데!!!!! 많이 오는 정도가 아니라 거의 한국사람이더군요. 제가 묵은 당일날은 약 12명정도가 있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낯선 사람에게 말을 잘 안거는 편이죠. 하지만 타국땅에선느 다른거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역시나 같은 곳에서 하루밤을 지낼 친구들이여서인지 조금은 적극적이 되더군요. 어차피 다들 한참 동..
1부 스위스 융프라우(인터라켄)으로 출발!!! 2부 라우터부룬넨 슈타우프바흐 폭포, Valley Hostel 3부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요흐 기차 예매하기 4부 Valley Hostel 하룻밤 & 융프라요후 등반 실패기 라우터부룬넨 Valley Hostel에서 Check-In을 하고 다시 인터라켄 시내로 내려왔습니다. 허기가 지기도 했지만 표를 사기 위해 Interlaken OST 역으로 가야했기 때문입니다. 거리는 약 10km 넘고 차로 이동했더니 약 12~13분 걸렸습니다. 배낭여행 등 오는 친구들은 통상 기차를 이용하는데 약 30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인터라켄 OST 역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해야할 일은 표를 사는 일입니다. 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할인을 해줍니다. 우선 유로패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1부 스위스 융프라우(인터라켄)으로 출발!!! 2부 라우터부룬넨 슈타우프바흐 폭포, Valley Hostel 3부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요흐 기차 예매하기 4부 Valley Hostel 하룻밤 & 융프라요후 등반 실패기 출발하기 전에 숙박을 알아봤습니다. 여행을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하루전에 결정해서 구글에서 각 호스텔을 뒤져보기로 했습니다. 몇개가 나왔는데 그중에 한국사람이 많이 간다는 Valley Hostel을 알게 되었습니다. Dormitory를 선택했는데 1박에 25프랑(스위스) = 16.7유로랍니다. 제가 방문했던 '08.12.13일은 유로가 꽤나 비쌌던 기간이였습니다. 약 2천원정도였습니다. 대충 3만원정도였는데요. 이정도면 스위스 물가나 현재 환율에 비해서 무지 싼거죠. 작년('07년말) 유로당..
1부 스위스 융프라우(인터라켄)으로 출발!!! 2부 라우터부룬넨 슈타우프바흐 폭포, Valley Hostel 3부 인터라켄에서 융프라요흐 기차 예매하기 4부 Valley Hostel 하룻밤 & 융프라요후 등반 실패기 시작전에 간단한 여행정보입니다. 일정 : '08년 12월 13일(토)~14일(일) 1박 2일 코스 출발지 :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착지 : 스위스 융프라우 (인터라켄, 라우트부룬넨) 이동방식 : 자동차 5주간의 출장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말... 그냥 돌아가기에는 웬지 아쉽고 주어진 조건이 이래저래 맞아서 마지막 주말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결국은 한번 멀리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주위를 알아보던 중, 1박 2일 코스로 스위스가 좋다는 주위 의견을 수렴하여 스위스 융프라우로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독..
두번째 독일출장이 있었습니다. 저번에 하이델베르크에 머물렀는데 이번엔 프랑크푸르트에서 지냈습니다. 웍샵이 끝나고 가까운 맥주집에 가다보니 다시 하이델베르크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야경을 찍으려면 아무래도 손각대로는 힘들죠. 삼각대가 필요합니다. 다행이 동행중 한명이 삼각대를 들고 왔길래 그걸로 한컷 찍었습니다. 낮에 찍은것보다는 훨씬 멋진것 같네요. ^^; 지난글 2007/07/17 - [여행기/유럽] - 독일 하이델베르크 (1부) - 시내 전경 2007/07/17 - [여행기/유럽] - 독일 하이델베르크 (2부) - 하이델베르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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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이델베르크 (1부) - 시내 전경 | 2007/07/17 독일 하이델베르크 (2부) - 하이델베르크성 | 2007/07/18 말로만 듣던 독일 벤츠 택시입니다. ㅋㅋ E클래스 독일 택시 한번 타봤어야 했는데 말이죠. 1788년 완공된 다리인 카를 테오도스 다리랍니다. 이 녀석이 다리의 상징인 원숭이랍니다. 나름대로 얼굴이 멋있게 생겼더군요. 다리에서 올려다 본 하이델베르크성입니다. 조금이따 올라갑니다. 이곳에서 우리 일행 4명이 냄비 세트를 샀습니다. 독일에서 유명하다는 피시어(?) 냄비 5종세트~!!! 400유로 했던것을 면세해주고 어쩌고 해서 330유로에 샀답니다. 그래도 40만원이 넘던데 우리나라에서는 100만원정도 한다고 하네요. 냄비가 얼마나 좋길래... 우리집에서 자주 요리를 해먹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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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하이델베르크 (1부) - 시내 전경 | 2007/07/17 독일 하이델베르크 (2부) - 하이델베르크성 | 2007/07/18 요번에도 출장이 있었습니다. 이번엔 SAP 본사인 Walldorf에 방문했습니다. 독일에 Walldorf가 두군데 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근처에 있는 곳과 하이델베르크 남부에 있는 곳입니다. 첨엔 프랑크푸르트 근처일줄 알았는데 하이델베르크 근처에 있는 곳이더군요. 프랑크푸르트에서 남쪽으로 약 1시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하이델베르크는 독일에서 나름대로 가장 아름답고 유럽스러운 도시라고 합니다. 역시나 여행을 목적으로 간 곳이 아니므로 많은 시간을 보진 못했지만 하이델베르크 성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위에 있는 놈은 독일 전통 증류수라고 합니다. 한국의 소주와 비슷한 녀석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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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렸던 SAP SAPPHIRE 행사에 참석했는데 이번엔 SAP 본사에 갑니다. 가는 이유는 공식적으로 뭘 요청하기 위해서랍니다. 2박 3일간 애들 붙잡고 열심히 토론해야합니다. 잘 협의가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1시 비행기로 출발한답니다... 독일 가서 맥주 좀 많이 먹고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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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금도 선진국이지만 과거에 세계에 큰 영향을 끼쳤던 나라였다. 많은 나라를 식민지화하고 점령하면서 뺏아온 다양한 세계 유물들이 모여 있는곳이 르부르 미술관 통상 르부르 박물관이라고 부른다... 가이드가 준 시간은 2시간 반... 정말 바쁘게 걸어다녔는데도 반에 반도 구경을 하지 못했다. 아무래도 하루정도는 시간을 잡고 사전에 관련 지식을 얻어서 가면 참 재미있을듯 하다. 여전히 다이애나 황비의 죽음에 대한 미스테리가 있다. 가운데 있는 기념비는 다이애나를 위한 추모비란다. 르부르 박물관에 다왔다. 이제 좌회전 해서 들어간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들어갔다... 여기 있는 성벽도 과거 있는 그대로를 유지하고 잇단다... 최근 공전의 히트를 쳤던 다빈치코드가 되었던 르부르 박물관의 유리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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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파리 갔을 땐 해도 길고 시간도 그래서 야경을 못봤는데 이번에 제대로~~~ 봐버렸다... 5시가되니 노을이 지더라... 매시간 10분은 첫사진에서처럼 에펠탑 여기저기가 산발적으로 반짝거린다...그게 끝나면 조명빔으로 등대처럼 빙글빙글.... 어떤사람은 파리의 흉물중의 하나라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리의 아이콘이 아닌가?? 여전히 송신탑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한다. 리사이즈 + 샤픈 한방외에 전혀 후보정이 없는 사진... 그야말로 노을은 멋있었다... 구름과 노을과 에펠탑이 조합되니 그냥 그대로가 그림이다... 에펠탑도 멋지지만 그 뒤의 노을은 참 아릅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