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토니의 오디세이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의 아이폰의 의미 본문
아시다시피 국내 이동통신은 통신사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제조사에게 핸드폰 기기에 대해 여러가지 제약 및 제한을 두게 합니다. (예: Wi-Fi제거) 또한 핸드폰의 유통망을 절대 놓지 않기 위함이였죠. (예 : SIM카드)
SIM카드가 여전히 일부 제한은 있지만 서서히 제한이 풀려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SIM카드만 있으면 핸드폰은 개인소유이고 SK, KT를 SIM카드 교체로 사용가능하죠. (예전 SIM카드 전엔 핸드폰을 구입해도 해당 통신사만 쓸수 있었죠)
SIM카드 정책에 이어 제조사가 통신사의 요구를 강하게 잘라버린 첫 사례가 아이폰이 아닌가 싶습니다. 워낙 아이폰의 파워가 강하다보니 SKT, KT 저울질을 하다가 2위인 KT가 SKT와 붙어보고자 더 적극적으로 도입을 진행한 것이고 결국 실현되었지요. (예: 일본 소프트뱅크의 아이폰 도입)
아이폰을 사례로 조금씩 통신사 -> 제조사 중심으로 핸드폰이 나오면... 더 이상 해외모델이 다운그레이드되어 국내에 나오는 일이 없을 것이고 이는 결국 통신사는 기간망 대여 사업으로 전락하는 절차를 밟겠지요.
통신사는 위와 같은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 엄청 노력중이고 제조사 또한 갑이 End-User (실 사용자)가 아닌 통신사이다보니 아무래도 그쪽 말을 들어줘야 하는 것이구요.
하튼 조금씩 통신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단말기(핸드폰) 시장이 이동하면서 이제는 제조사별 기술중심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렇게 되면 사용자가 좋아지는 것이지요. 물런 통신사의 약정에 의한 지원금으로 단말기 값이 저렴해지기 때문에 결국 모든 판단은 소비자에 의해 결정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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