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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토니의 오디세이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있다. 아는 만큼 들리고 아는 만큼 느낄 수 있다라는게 느껴진다. 와인에 대해 지식이 없지만 조금씩 지식을 쌓아 나가고 있다. 나의 첫번째 와인에 대한 책... "만화로 보는 세상에서 가장쉬운 와인" 이였다. 일본에서 주부만화가로 활동중인 다지마 미루쿠 아줌마... 와인에 대해 복잡하지 않게 만화로 그린 책이다. 저자가 모르는 것은 간략하게 손진호 교수가 첨언하였다. 165페이지로 얇고 쉽게 볼 수 있다. 맘만 먹으면 1시간만에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일상 생활에서의 와인 경험담 뿐만 아니라 프랑스 방문때 있었던 에피소드도 간략히 있다. 라벨 보는 법, 프랑스 지역에 대한 이야기 등 설명이 있다. 프랑스 중심으로 내용이 정리되어 있고 최근 가격대비 성능이 탁월하여 많이 찾..

레드와인이 좋다는 말을 듣고 출장 다닐때 비행기안에서 주는 레드와인 홀짝홀짝 마셨었다. 첨엔 "이 떫은걸 왜먹어!!!" 이랬는데 어느순간 그 혀를 자극하는 떫은 맛이 "맛있네~" 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 와인의 맛을 조금 알게 된것이다. 쌉싸름한 드라이한것이 이제 맛있어 졌다 이거지...어쨌던 와인에 관심이 없다가 어느순간 이거 한번 먹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어쨌던 파리 들린김에 "프랑스산 와인이 좋다".. "이왕 몇개 못들고 가는데 일단 값이 나가는것을 들고오자~!!", "비싼만큼 가치가 있다..." 라는 무식한 생각으로 와인샵에 갔더니.... 알다시피 너무 종류가 많다... 와인에 대한 상식이 부족한 나로써 수많은 와인중에 어떤걸 골라야할지 참 난감했다. 더 큰 문제는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