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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이 영어로 뭘까요? Orange? Mandarin? Clementine?

Antony 2009. 2. 13. 22:12
영어권에 살지 않은 저로써는 귤 = 오린쥐 (오렌지) 라고만 알고 있습니다. 영어로 표현할때도 오렌지라고 했는데 아주 딱 틀리다고 할수는 없습니다만 정확하지 않은 단어였습니다. 그러니까 오렌지 Family의 한 종자로써 만다린이 있고 그 아래 클레멘타인이 있다는 겁니다.

마치 "동식물" > "동물계" > "척삭동물문" > "포유강" > "식육목" > "개과" > "개속" > "늑대" > "개" > "진돗개"에서 진돗개라고 불러야 하는데 로 부르고 있었던 거였죠. 뭐~ 사실 우리나라에서도 오렌지와 귤은 분명 다른 종자죠. 영어에도 마찬가지로 오렌지와 귤을 구분합니다.

귤(Mandarin)은 만다린이라고 부릅니다. 만다린은 Mandarin Orange 또는 Mandarin (or Mandarine)이라고 씁니다. 감귤류(Citrus)에서나는 과일이랍니다. 레몬, 오렌지, 귤 같은 감귤류는 아래 그림처럼 생긴 열매를 통칭한다고 합니다.

Wikipedia 참조



Wikipedia 참조

그런데, Mandarin도 귤을 구분하는 상위 레벨이더군요. 해외에서 과일을 사먹다보면 분명 생긴건 귤인데 껍질이 두꺼운게 있습니다. 우리나라 귤처럼 껍질이 얇은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나는 귤은 클레멘타인(Clementine)이라는 종자랍니다. 한국에서는 귤을 당연히 먹고 살긴 하는데 외국에서는 그렇지 않나 봅니다. US Food & Agriculture Org. (FAO)에 의하면 2005년 클레멘타인 출하량을 국가별로 보니 중국, 스페인, 브라질, 일본 다음으로 이란, 터키, 태국, 이집트, 아르헨티나, 한국, 파키스탄 순서네요. 일본 다음으로는 출하량이 대동소이 합니다. 즉, 한국에서도 꽤나 귤을 만들어내고 있었네요.

예전에 어떤 친구한테 클레멘타인이네 만다린이네 하던데 "개"다~ "진돗개"다 라고 주장하는 것과 같죠.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귤은 클레멘타인(Clementine)이라고 보시면 되겠으나 만다린(Mandarin)이라 해도 무리는 없겠습니다!!!

오늘은 전혀 쌩뚱맞은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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